공간정보 인공지능(GeoAI) 전문기업 ㈜화이트스캔(대표 안은희)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mart Life Week, 이하 SLW) 2026'에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AI·XR 기반 미래도시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화이트스캔은 2022년부터 서울시와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공동 운영해 왔으며, 올해로 3년 연속 서울시와 함께 SLW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LLM 기반 생성형 AI와 연결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비스와 시민들이 도시데이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AI 스마트 안경(스마트글라스) 및 가상현실(VR) 기반 XR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와 연결하는 MCP 서비스다. MCP는 AI 모델과 외부 데이터 및 도구를 연결하기 위한 표준 프로토콜로, AI가 필요한 정보를 외부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이트스캔은 서울 주요 121개 지역의 인구 혼잡도, 대중교통, 날씨, 문화행사 등 다양한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와 연계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도시데이터가 단순 조회나 시각화를 넘어 자연어 질의응답을 통한 도시정보 탐색과 AI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VR·AR 체험존에서는 광화문의 시간대별 변화와 인파 혼잡 상황을 구현한 '서울의 하루: 실시간 도시데이터로 살아 움직이는 광화문'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문화행사 전후 인파 집중과 혼잡도 변화를 체험하고, 혼잡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통해 도시데이터의 안전관리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AI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AR 체험에서는 관람객들이 서울시 캐릭터 '해치'에게 음성으로 질문하고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확인하며 AI와 도시데이터, 웨어러블 기기가 결합된 미래형 정보 서비스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스마트폰 화면을 조작하지 않고도 도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 서비스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관람객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광화문의 모습과 인파 변화에 관심을 보였으며, VR·AR 체험의 몰입감과 AI 스마트글라스를 통한 도시정보 확인, MCP 서비스의 실시간 정보 활용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는 "도시데이터의 가치는 실제 도시 문제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 AI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시 운영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스캔은 공간정보 인공지능(GeoAI) 기반 도시 인텔리전스 플랫폼 'WhiteOS'를 통해 인구·교통·소비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도시 현상 예측과 시뮬레이션 기반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운영을 비롯해 도시 문제 해결 및 공공안전 분야에서 공간정보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