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까지 다시 늘었다” 가계빚 ‘꿈틀’

입력 2026-10-20 18:14
수정 2026-10-20 18:49
지난달 감소했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동시에 증가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5일 기준 783조59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보다 보름 만에 2조7643억 원 늘었다. 9월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1조2852억 원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대출 증가세는 신용대출이 주도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9조7122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4819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8934억 원 늘었다. 신용대출은 지난 8월과 9월 연속 감소했지만 이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