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중앙도서관이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의 이름을 딴 ‘최충경 도서관’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국립창원대는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20일 도서관 1층에서 ‘최충경 도서관 명명 및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 기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대학발전기금으로 총 20억원을 기탁했다.
국립창원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최 회장은 지역 교육과 문화예술 분야를 꾸준히 후원해왔다. 마산 창신고 기숙사와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고, 창원대 송원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경남오페라단과 경남재즈오케스트라 창단에도 참여했다. 최 회장은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경남사회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립창원대 중앙도서관은 연간 약 70만 명이 이용하는 경남 지역의 주요 공공 학술 공간이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독서와 학습뿐 아니라 휴식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했다. 1층 로비는 전시공간 등을 갖춘 학생 중심 공간으로 재편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들이 성취한 부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기에 사회에 일부 환원하고 그 나눔이 사회의 더 큰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사회가 이어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