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경영대표변호사 원창연)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과 국내 중소조선·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이 미국 함정 MRO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제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한·미 조선산업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인은 주창열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와 국제법무팀(팀장 주우혁 미국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MRO 전담팀을 신설해 관련 법률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MRO팀은 미국 함정 MRO 및 조선산업 관련 법률·제도·계약·규제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현지 법인 설립, 사업 파트너십 체결 등 해외사업 추진에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미국 현지 법률·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선소와 MRO 기업, 정부·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한·미 함정 MRO 산업 및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세미나·포럼 등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KOMEA는 국내 관련 기업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산업계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 대상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창열 변호사는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산업계와 법률 전문가가 함께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