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67만원·닉스 470만” 노무라가 찍었다

입력 2026-10-20 16:10
수정 2026-10-20 16:55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유망 종목으로 꼽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는 글로벌 메모리 산업 보고서에서 AI 기업의 매출 증가세 둔화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반도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노무라는 메모리 수요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데이터센터 증설을 꼽았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신규 설비 규모는 올해 22.3기가와트(GW)에서 내년 31.5GW로 약 4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수요 증가 속도가 공급 확대를 웃돌면서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기술 추격 우려도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재무 여력 역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67만 원과 470만 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거나 자금조달이 완료된 사업까지 대거 지연될 경우 메모리 수요 전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