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저자 8인 한자리에…북토크 콘서트 '무기서회' 개최

입력 2026-10-20 16:11


마케팅·브랜딩 커뮤니티 '워스픽(WARSPEAK)'이 설립 3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마케팅 북토크 행사 '무기서회(武器書會)'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대 생존을 위한 8가지 비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AI, 브랜딩, 브랜드 창업, 사업 전략, 커뮤니티, 스토리텔링, 퍼스널 브랜딩, 캐릭터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 8명이 참여해 마케팅 경험과 커리어 성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8명의 기록자, 8권의 책, 8개의 마케팅 무기'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북토크를 넘어, 저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성공과 실패, 성장의 과정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참가자 각자의 일과 커리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워스픽은 디즈니, CJ ENM, 노티드 마케팅 디렉터로 활동한 윤진호 초인마케팅랩 대표가 2023년 10월 설립한 커뮤니티다. '나만의 무기찾기'라는 주제 아래 지난 3년간 65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적 참여 736명을 기록했다.

워스픽은 매년 창립 기념일마다 새로운 콘셉트의 특별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마케터의 무기를 키우는 '무기고'를, 2025년에는 마케팅 전문가들을 학과별 교수진으로 구성한 '워스픽 캠퍼스'를 개최했다. 3주년인 올해는 책과 기록을 통해 무기를 찾는 '무기서회'로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이번 '무기서회'에는 분야별 현업 전문가 및 저자 8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전 LG유플러스 상무로 재직했던 김태훈 저자는 'AI 시대 고객이 진짜 얻고 싶은 것'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와 기업이 제공해야 할 새로운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전 쏘카 마케팅 총괄 조준형 저자는 '브랜딩적 생각'을 통해 소비자의 감정과 브랜드의 관계를 중심으로, 지금 시대에 필요한 본질적인 브랜딩의 사고방식을 공유한다.

카카오 기획자 출신으로 낯선대학 커뮤니티를 만든 '록담' 백영선 저자는 '커뮤니티 빌더들'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전한다. 생활공작소 공동창업자 최종우 저자는 '생활공작소입니다'를 바탕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브랜드와 비즈니스로 발전시켜온 경험을 소개한다.

스토리텔러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콜베 저자는 '브랜드, 결국 이야기다'를 통해 브랜드를 사람들의 마음에 남기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CJ제일제당, 매일유업, 광동제약을 거친 마케티움 대표 소선중 저자는 '모든 마케터는 사업가다'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 등 사업의 숫자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을 이야기한다.

삼성물산 마케터 출신 '캡선생' 김용석 저자는 '회사 밖 나를 위한 브랜딩 법칙 NAME'을 중심으로 자신의 이름과 경험을 커리어의 자산으로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의 무기를 소개하고, 행사를 기획한 초인마케팅랩 윤진호 대표는 신간 '귀여움을 팔아라'를 통해 디즈니와 노티드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와 귀여움이 브랜드의 경쟁력과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8명의 저자는 각자의 책을 중심으로 '나, AI, 생활, 연결, 귀여움, 감정, 스토리, 숫자'라는 8가지 키워드를 통해 참가자들과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윤진호 초인마케팅랩 대표는 "AI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오히려 무엇을 전달하고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관점과 경험, 그리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권의 책에는 누군가가 오랜 시간 일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선택, 고민 끝에 발견한 통찰이 담겨 있다"며 "무기서회는 그 경험들을 단 하루에 만나고, 각자의 일과 브랜드, 커리어에 필요한 무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만든 특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는 워스픽과 인연을 맺어온 8명의 저자가 기록자로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기서회는 일반적인 대형 컨퍼런스와 달리 저자와 참가자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북토크 책방 콘셉트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 한경닷컴 IT교육센터는 마케팅 분야로의 취업과 커리어 성장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기서회 참여를 지원한다. 소규모 북토크라는 행사 특성에 맞춰 청년들이 현업 전문가와 가까이 소통하며 실무 경험과 커리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실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만의 커리어 방향과 경쟁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8인의 저자가 전하는 마케팅·브랜딩 인사이트를 듣고, 현장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을 통해 자신만의 무기를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점심과 간식, 10만 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마케팅·브랜딩 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현직 마케터를 비롯해 기획자, 브랜드 운영자, 창업가, 크리에이터 등으로 참가 규모는 50명으로 한정된다.

2026 워스픽 데이 '무기서회'는 10월 3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리며, 참가 신청과 자세한 프로그램은 이벤터스 공식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