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대상인 새희망홀씨 대출의 목표액 대비 공급액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카카오뱅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새희망홀씨 공급액은 2조5818억원으로 연간 목표액(5조765억원)의 50.9%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카카오뱅크가 연간 목표액 2800억원 중 2321억원을 공급해 달성률이 82.9%로 가장 높았다. 기업은행(64.4%), 전북은행(62.9%), iM뱅크(60.4%)가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연간 목표액 7027억원 중 4123억원을 공급해 5대 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 중 가장 높은 비중(58.7%)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이 57.4%로 두 번째로 높았고 국민(45.3%)·하나(42.8%)·신한은행(42.3%) 순이었다.
새희망홀씨의 연체액은 대출액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새희망홀씨 대출잔액은 지난 6월 말 5조3525억원으로 지난해 말(5조106억원)보다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잔액은 712억원에서 836억원으로 17.4% 늘었다.
새희망홀씨는 은행 자체 재원으로 운영하는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이다.
박시온/이에스더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