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뷰티 브랜드 플라워노즈가 한국 진출 1년 만에 세 번째 팝업 행사를 열며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이번엔 한국 대표 K뷰티 플랫폼 올리브영의 최대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 바로 맞은 편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눈길을 끈다. 중국 뷰티 기업이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플라워노즈는 이달 16~25일 서울 성수동에서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팝업스토어(사진)를 운영한다. 작년 10월 국내 진출 당시 연 첫 팝업 스토어와 올해 6월 더현대 서울에 이은 세 번째 오프라인 행사다.
팝업 장소인 성수 스퀘어 포탈 건물은 올리브영N 성수 바로 맞은편에 있다. 올리브영N 성수는 전국 1300여 개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약 1400평)다. 플라워노즈는 국내 진출 당시부터 올리브영 입점을 희망했으나 아직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기준 올리브영에 입점한 중국 뷰티 브랜드는 한 곳도 없다.
플라워노즈는 대신 무신사 뷰티, 시코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 입점했다. 무신사 뷰티에서는 플라워노즈 외에도 에이제트티케이(AZTK), 인투유 등 중국 브랜드도 판매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수요가 있는 글로벌 브랜드라면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플라워노즈는 미국 최대 뷰티 체인 얼타뷰티에도 입점했다.
플라워노즈는 색조 화장품 강자로 평가받는다. ‘공주풍’ 패키지와 독특한 세계관으로 젠지(Z세대) 취향을 공략했다. 중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매년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7177만달러(약 956억원)로 역대 최대치였다. 올해 1~9월 누적 금액은 6245만달러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