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의 철탑이 들어선다. 사업지구 내 철탑을 땅에 묻는 지중화 공사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접 맡아 사업 속도를 높인다.
LH는 남양주 왕숙지구에 경관 친화형 철탑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철탑은 전력 공급에 필요한 시설이지만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기피시설로 여겨졌다.
LH는 지난 6월 대국민 디자인 공모전 ‘철탑, 디자인을 입다’를 열었다. 3개월간 작품을 접수하고 외부 심사를 거쳐 39개 팀 가운데 대상 1건 등 8건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철탑 디자인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중화 공사는 LH가 발주하고 시공한다. 철탑 임시 이설과 지중화를 동시에 추진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