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스파크클로’ 1기 부트캠프 성료

입력 2026-10-19 14:09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지난 15일 AI 네이티브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스파크클로(Spark Claw)’ 1기 부트캠프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10주간의 고객 검증과 사업화 성과를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파크클로는 AI를 실질적인 ‘팀원’으로 활용하는 1인 창업가와 소규모 팀을 지원하기 위해 스파크랩이 새롭게 론칭한 AI 네이티브 창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1기 참가팀으로 76개 팀을 선발해 제품·시장 적합성(PMF) 검증을 중심으로 10주간 부트캠프를 운영했다.

부트캠프 기간 동안 10개 팀에서 첫 매출이 발생했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한 팀은 24개, 신규 PoC 19건 달성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8개 참가팀이 ▲핵심 고객군 발굴 ▲매출 확보 ▲제품·사업모델 개선 ▲참가팀 간 제품 개발·영업·마케팅 협업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대표 사례로 AEO(AI 검색 최적화) 에이전트 솔루션 운영사 ‘라이즈모먼트’는 36개 기업을 대상으로 44회의 고객 인터뷰를 진행해 대행사를 핵심 고객군으로 설정하고 제품과 영업 방향을 재조정, 월 구독 매출 약 500만원, 연간 반복 매출(ARR) 약 6100만원을 달성했다.

참가팀 간 협업 사례도 소개됐다. AI 에이전트 개발 기업 ‘우유랩스’는 참가팀들과의 교류 과정에서 AI 엔지니어링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확인해 주요 사업으로 확장했고, 구독 계정 연동 등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다른 참가팀의 AI 운영 비용 절감을 도왔다.

스파크랩은 향후 AI 활용 역량과 사업 성과 등을 검토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을 선발하고 후속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파크클로 첫 기수를 운영하며 참가팀들의 성장 가능성과 팀 간 협업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체감했다”며 “부트캠프는 끝이 아니라 시작인 만큼, 참가팀들이 AI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사업을 검증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국내 AI 네이티브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