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이 터졌습니다"…물에 빠진 운전자 구한 '반전 정체'

입력 2026-10-19 10:19
수정 2026-10-19 10:30

지난 16일 한 저수지에 르노 그랑 콜레오스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에어백 전개 신호를 감지한 르노코리아 긴급출동 부서에서 소방에 긴급 신고, 저수지에 빠진 60대 운전자가 구출됐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2시18분께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한 저수지에서 차량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르노코리아 긴급출동 부서가 고객 차량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의 에어백이 전개됐다는 신호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신고 19분 만인 같은날 12시37분께 저수지에 빠진 차량 내부에서 60대 남성을 구조 완료했다. 구조된 남성은 저체온증 등 경상을 입고 오후 1시2분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랑콜레오스의 사고자동알림(ACN) 기능이 적용돼 차량 에어백이 전개되면 르노코리아 커넥티비티 콜센터로 자동 연결된다. 콜센터에서는 고객 의식 유무와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시 119 신고 대행 및 긴급출동 접수를 진행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ACN 신호를 통해 콜센터에서 에어백 작동 상태와 차량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사고는 차량의 에어백 전개 신호를 확인한 르노코리아 측의 신고가 실제 운전자 구조로 이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