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당장 바꾸세요"…할리스도 고객 정보 유출

입력 2026-10-18 20:25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에서 해킹으로 인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름과 전화번호는 물론 비밀번호, 주소 등 멤버십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할리스는 18일 고객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를 보내 "당사 멤버십 시스템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이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16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 사이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출 항목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 포함됐다. 유출 대상은 2020년 2월 11일 이전 할리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이다.

회사는 해당 내용을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향후 조사에 협조할 방침이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는 계정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전화나 문자메시지, 이메일에 답하거나 포함된 링크를 누르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근 유통 업계에서는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며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에서 외부 해킹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패션 플랫폼 29CM에서도 고객 개인정보 약 15만건이 유출됐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