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 공장 화재로 소방관 3명 부상…1명은 심정지

입력 2026-10-16 10:39
수정 2026-10-16 11:03


경기 부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건물 안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다른 1명도 중상을 입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에 있는 4층짜리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 도중 소방관 2명이 건물 내부에 고립되자 구조에 나섰다. 구조된 소방관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소방관 1명도 중상을 입고 이송됐다.

진화 작업에 참여한 또 다른 소방관 1명은 경상을 입었다. 공장 관계자 2명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9분 만인 오전 8시5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9시9분 대응 수위를 2단계로 높여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이후 불길이 잦아들면서 오전 10시8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2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남은 불을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소방관들이 고립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