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축산식품기업 팜스코(대표 김남욱)의 신선육 브랜드 하이포크가 프리미엄 구이 전문 외식 브랜드 '목돈72'를 운영하는 원에프엔비(대표 원용태)와 '하이포크 동물복지' 원육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2일 서울 마장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팜스코 이종욱 신선사업본부장과 원에프엔비 원용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스코는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인 '하이포크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원에프엔비가 운영하는 '목돈72'를 비롯한 구이 전문 매장에 공급한다. 양사는 안정적인 원육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취급량 확대와 공동 마케팅, 신메뉴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팜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을 넘어 외식 매장으로 하이포크 동물복지 제품의 유통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외식 현장에서도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첫 협의를 시작한 이후 약 1년 4개월 동안 공급 협력을 준비해왔다. 이 과정에서 팜스코 신선식품 연구·마케팅팀과 원에프엔비 관계자들이 원육 샘플링과 구이 적합성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매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원에프엔비는 현재 '목돈72' 16개 매장을 비롯해 연탄구이 전문점 '탄연', 갈비 전문점 '산천숯불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에프엔비의 구이·숙성 기술에 하이포크 동물복지 원육을 접목해 메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욱 팜스코 신선사업본부장은 "건강과 친환경,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며 "원에프엔비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포크 동물복지 제품을 외식 시장에서도 보다 폭넓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용태 원에프엔비 대표는 "팜스코 하이포크의 동물복지 원육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구이 메뉴와 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팜스코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하이포크 동물복지 원육의 외식 유통을 확대하고, 원에프엔비와 공동 마케팅 및 신메뉴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