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노총 "납 노출 의혹 DN오토모티브 특별근로감독하라"

입력 2026-10-13 15:16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3일 노동자 납 노출과 건강검진 결과 은폐 의혹이 제기된 DN오토모티브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역학조사를 촉구했다.

울산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DN오토모티브는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대신, 건강검진 시기마다 노동자들을 병원으로 실어 날랐다"며 "몸에 좋은 비타민 주사라고 속여 지난 10여년간 중금속 강제 배출제인 킬레이션 주사를 맞혔다"고 비판했다.

울산본부는 DN오토모티브 전 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역학조사, 경영진과 관련 의료기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전·현직 피해 노동자 전원에 대한 건강 추적 조사와 실질적 배·보상, 작업환경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노동부는 지난 3∼4월 사업장 정밀 감독을 벌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68건을 적발해 입건·송치하고, 검진 전 주사 투약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