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스메디컬(공동대표 김건호·최의경)이 의료용 정밀 냉각 기술을 적용한 홈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시장 확대에 나선다.
리센스메디컬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8회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 참가해 홈뷰티 디바이스 ‘쿨로아600(COOLOA 600)’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쿨로아600은 액체 앰플을 미세한 얼음입자로 변환해 피부에 분사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회사는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확보한 정밀 온도 제어 기술을 소비자용 피부 관리 기기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리센스메디컬은 고성능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극저온 냉매를 고속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경피약물전달과 급속냉각마취 등 다양한 의료 분야의 기기를 개발·사업화해 왔다. 피부과용 정밀냉각기기 ‘타겟쿨(TargetCool®)’은 미국 FDA 510(k), 유럽 CE 인증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제품의 핵심 기술은 ‘아이스니들링™’이다. 앰플의 액상 성분을 고속 냉각해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수준인 약 10㎛ 크기의 미세 얼음입자로 만든 뒤 피부에 분사하도록 설계됐다. 분사 과정에는 마하 2에 가까운 속도의 제트 기술이 적용됐다. 1회 사용 시간은 약 5분이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을 통해 앰플 성분이 피부에 밀착되도록 돕고 냉각에 따른 피부 표면의 열감 완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7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뒤 8월 말 홈쇼핑에도 진출했다.
리센스메디컬은 박람회 기간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쿨로아600의 아이스니들링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정 이벤트와 경품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일정도 준비했다. 국내외 주요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제품의 특징과 판매 가능성을 소개하고, 유통망 다변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온라인 스토어와 홈쇼핑 진출에 이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유통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리센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K-뷰티엑스포는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과 소통하며 브랜드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박람회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쿨로아600의 프리미엄 케어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