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계대출 차주 3명 중 1명은 연 소득의 40% 이상을 대출 원리금 상환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도 10명 중 4명꼴로 상환 부담이 소득의 40%를 넘었다.
13일 한국은행이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 이상인 차주 비중은 40대가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이상 29.6%와 50대 29.2% 그리고 30대 이하 24.4% 순이었다.
소득 하위 30%인 저소득층의 고DSR 비중은 40.4%로 집계됐다. 중소득층은 26.7%였으며 고소득층은 26.3%였다.
한국은행은 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이 총 6조 7000억 원 늘고 차주 1인당 평균 34만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변동금리 대출 차주를 중심으로 상환 부담이 커지면 소비 여력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