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제약이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이너시그널'에 적용하는 유효 성분 'AMP2Na(Disodium Adenosine Monophosphate)'의 피부 개선 효과를 다룬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AMP는 종자와 구근, 대나무 마디, 모유 등 여러 생물학적 조직에서 발견되는 에너지 대사 관련 물질이다. 오츠카제약은 AMP2Na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고농도 유화 배합 기술을 활용해 'AMP2NaOT'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AMP2Na가 피부 에너지 대사와 턴오버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봤다. 세포 시험(In vitro)과 인체 피부조직 시험(Ex vivo), 인체적용시험(Clinical Study)을 연계해 분석한 결과, AMP2Na가 피부 에너지 대사와 턴오버를 촉진해 피부 노화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구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글로벌의학연구소(GMRC)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이주희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교수 겸 의생명과학부 특임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논문은 'Translational Evaluation of a Disodium Adenosine Monophosphate (AMP2Na)-Based Topical Formulation for Physiology-Aligned Skin Rejuvenatio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 결과, AMP2Na 함유 제형이 피부 턴오버를 촉진해 다양한 피부 노화 현상을 개선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세포 시험에서는 항산화 효소 활성이 증가하고 세포 노화 관련 지표가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인체 피부조직 시험에서는 멜라닌 축적 감소와 콜라겐·엘라스틴 보호 효과가 관찰됐으며, 피부 장벽 관련 단백질 발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적용시험은 35~59세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실시됐다. 시험에서는 눈가와 팔자, 미간, 목 부위의 주름 개선이 관찰됐으며 피부 톤과 광채, 투명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보고됐다. 이와 함께 피부 수분량 증가와 피부 장벽 개선, 각질 감소, 피부 결 개선 등의 결과도 확인됐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지 게재는 세포 시험부터 인체적용시험까지 이어지는 통합 연구를 통해 AMP2Na의 피부 턴오버 관련 기전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피부 에너지 대사와 피부 턴오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피부 과학 기반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너시그널은 피부 턴오버 관련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 노화 개선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스킨케어 제품에는 'AMP2NaOT'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