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3개월 연기

입력 2026-10-08 16:05
이 기사는 10월 08일 16:0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오는 19일 예정된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2023년 10월 발행한 제2회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오는 19일 행사하지 못했다. 해당 채권은 1400억원 규모, 금리 연 7.30%에 발행됐다.

당초 보유 재원을 활용해 조기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콜옵션 행사에 필요한 일정과 절차를 고려해 상환 시점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다음 이자지급일인 내년 1월 19일 해당 신종자본증권을 상환할 예정이다. 콜옵션 행사 연기로 이자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오는 19일부터는 1.5%포인트의 스텝업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신종자본증권은 일반 회사채와 달리 만기가 길고 발행사가 일정 시점에 조기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채권이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조건에 따라 금리가 상향 조정된다.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돼 부채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발행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