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언양불고기의 맛' 10년 만에 돌아왔다

입력 2026-10-07 17:22
수정 2026-10-08 00:52
울산 울주군은 9~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옆 행사장에서 ‘2026 언양 한우불고기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언양에서 한우불고기축제가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축제장에는 8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한우불고기 구이터와 한우 시식·판매장이 들어선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어린이 마술쇼, 주민 공연, 현장 노래방 등도 운영한다. 어린이 나무놀이터와 체험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울주군 언양과 봉계는 2006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우불고기특구로 지정됐다. 언양불고기는 양념한 한우를 석쇠에 구워 불향을 살리는 방식이다. 봉계는 소금으로 간한 한우를 숯불에 구워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울주군은 특구 지정을 계기로 언양과 봉계에서 번갈아 축제를 열어왔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언양에서는 2016년 이후 축제가 중단됐다.

울주군은 10년 만에 재개하는 축제를 지역 대표 먹거리와 관광을 결합한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언양한우불고기축제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 한우의 맛을 즐기고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