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국방드론 클러스터 본격 조성

입력 2026-10-07 17:00

강원 원주시가 국방드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잰걸음을 시작했다.

원주시는 7일 시청 10층 회의실에서 ‘원주 국방드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원주국방드론산업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를 비롯해 제36보병사단, 제1군수지원사령부 등 군·관·산·학·연 18개 기관이 참여해 원주 국방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약기관은 앞으로 △원주 국방드론 클러스터 기본구상 및 추진전략 수립 △국방드론 및 방산분야 기술개발, 시험·평가, 실증·사업화 △핵심기술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방산 관련 중소·벤처기업 발굴·육성 △군·관·산·학·연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원주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실증 기반, 시험·평가 기능을 갖춘 미래항공기술센터가 있다.

지난해 국방부 최초로 소형드론·대드론 분야 실증 전담부대로 지정된 제36보병사단 등 국방드론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여건도 갖췄다.

특히 지난달 30일 민간 주도로 강원원주국방산업협회가 창단된 데 이어,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군·관·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하면서 원주 국방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협약에 이어 원주국방드론산업협의체도 출범했다.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원주형 국방드론 특화모델과 핵심사업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역량을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군 실증, 시험·평가,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국방드론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강원도가 준비 중인 5년간 500억원 규모의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과 연계해 원주형 국방드론 특화사업이 공모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관·산·학·연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원주가 국방드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