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펠, '2026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일·생활 균형 제도 강화

입력 2026-10-07 09:16
수정 2026-10-07 09:17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는 근로자가 늘면서 기업의 복지제도뿐 아니라 실제 근무환경과 조직문화까지 함께 보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도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기업을 별도로 선정하는 등 관련 제도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환기가전 기업 힘펠이 경기도의 가족친화 기업 인증을 받았다.

힘펠(대표 김정환)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에는 167개 기업·기관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인증 52개사와 재인증 37개사 등 89개 기업·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의 해당 인증은 단순히 복지제도 보유 여부만 평가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 가족친화제도 운영 현황과 함께 최고경영자의 관심 및 실행 의지, 기업의 안정성, 근로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기업의 전반적인 근무환경을 평가한다.

힘펠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출산·육아 지원금과 육아기 근로시간 조정 등을 통해 자녀 양육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보상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조직 구성원의 역량 개발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힘펠 아카데미'에서는 직무 교육뿐 아니라 교양·문화 분야 강의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13기가 운영됐으며 김난도 교수, 정호승 시인, 이정모 관장, 엄홍길 대장, 황성현 대표 등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힘펠은 지난해 정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경기도의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출산·육아 지원과 휴가제도 같은 개별 복지제도를 넘어 근로자가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조직 안정성과 인력 유지 측면에서도 중요해지고 있다.

힘펠 관계자는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지원과 근무·휴가 제도, 조직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