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와 분뇨 등으로 연료용 가스를 만드는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를 이행하려면 시군마다 시설을 새로 짓기보다 민간 위탁과 인접 지역 공동 처리를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6일 발표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에 따른 시군 처리유형별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5곳이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 생산 이외의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지난해 공공부문에 도입된 생산목표제는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찌꺼기, 분뇨 등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의 일정 비율을 실제로 생산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공공부문 목표율은 2030년까지 50%이며 2045년 8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연구원은 자체 시설이 있는 지역은 생산 효율을 높이고, 시설이 없는 지역은 우선 민간시설에 생산을 맡겨 의무량을 채울 것을 권고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