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외부 전광판에 '퇴근의 기쁨'을 표현한 문구가 화제 되고 있다.
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요즘 버스 기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버스 외부 전광판에는 '히히 집에 간당', '퇴근이당', '집에 가자 ㅋㅋㅋ', '히히 불금이당', '퇴근 럭키비키자나' 등의 문구가 쓰였다.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퇴근하는 기분을 전광판으로 드러낸 것이다.
댓글에는 "전세버스 기사들에 젊은 사람들이 꽤 유입된 것 같다", "귀엽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버스 기사들이 모인 한 카페에서도 관련 문구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버스 기사로 보이는 한 회원이 "전광판에 센스 넘치는 문구가 궁금하다"고 올리자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등의 댓글이 달렸다. 퇴근길 전광판을 위트있게 표현하는 것이 버스 기사들 사이에서 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셈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