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제형 영양제 판매 호조…올해 흑자 전환"

입력 2026-10-04 17:26
수정 2026-10-06 14:50
“이중제형 제품 판매 호조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성근 대동고려삼 대표(사진)는 최근 인터뷰에서 “신제품 생산이 안정화되고 매출 상승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약사 출신인 최 대표는 2002년 회사를 설립해 홍삼 관련 제품을 생산해왔다. 홍삼 농축액 뿐 아니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틱, 파우치, 정과·절편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3년엔 코넥스에 상장하고, 2020년 6월 결산 연도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하던 매출이 최근 액상과 정제를 하나의 파우치에 담은 이중제형 제품의 판매 호조로 살아나고 있다.

최 대표는 “기존 플라스틱 이중제형 용기의 포장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며 “휴대가 간편하고 플라스틱 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편의성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홍삼 외 건강기능식품 원료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운트바이오의 단삼 유래 원료를 활용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제품을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노랑느타리버섯 유래 소재는 기억력 개선과 항산화에 효과를 내고 있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받는 게 목표다.

최 대표는 “홍삼 이외의 자체 소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내년 당기순이익 목표는 2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2029~2030년에는 매출 600억원 이상, 순이익 30억원 이상을 달성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3년간 실적과 수익성을 끌어올려 이전상장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