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CAPA '올해의 아시아 대형공항상' 수상

입력 2026-10-02 09:59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적 항공산업 분석기관인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가 선정하는 '올해의 아시아 대형공항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적인 항공산업 분석 기관 CAPA가 해마다 항공사·공항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항공산업 어워드' 부문 중 하나로, 연간 여객 3000만명 이상을 처리하는 아시아 공항 가운데 전략적 성과와 항공산업 기여도가 가장 뛰어난 곳에 주어진다.

CAPA는 개항 이후 25년간 쌓아 온 환승 네트워크 경쟁력과 운영 역량에 더해,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 실적 세계 1위를 기록한 점을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CAPA는 발표 자료를 통해 "인천공항은 개항 초기부터 고객 경험과 운영성과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며 "한국의 관문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승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아태 항공 시장에서 인천공항의 위상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상식은 지난 1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열린 'CAPA 항공사 리더 서밋 아시아'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항공업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노선 및 환승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미주·유럽·인도 등 중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신규 취항 항공사 유치 마케팅을 확대하고, 항공사 간 인터라인협약을 적극 유도해 환승 수요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이상용 공사 신사업본부장은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세계가 인정하고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선도 공항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