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4500호점 열었다

입력 2026-10-02 17:22
수정 2026-10-03 01:31

메가MGC커피가 4500호점을 열었다. 2015년 서울 홍대에 첫 매장을 낸 지 11년 만이다. 지난달 기준 실제 운영 중인 매장은 4400여 곳으로, 올 2분기 말 기준 스타벅스 국내 매장 2185곳의 두 배가 넘는다.

메가MGC커피 운영사인 MGC글로벌에 따르면 4500번째 매장인 경남 밀양시청점(사진)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메가MGC커피는 2020년 1000호점, 2022년 2000호점, 2024년 3000호점, 지난해 4000호점을 넘어선 데 이어 약 10개월 만에 500개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4500호점은 누적 출점 기준이다. 메가MGC커피 매장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많다. 이어 컴포즈커피, 이디야커피, 스타벅스, 빽다방 순이다.

가맹점의 평균 매출도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지난해 메가MGC커피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4억1287만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약 18% 증가한 수치다. MGC글로벌의 지난해 매출은 6469억원으로 전년보다 30.4% 늘었고,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114억원이었다.

초기 저가 마케팅을 펼친 메가MGC커피는 최근 음료·디저트와 팬덤 마케팅으로 이용자의 방문 횟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여름 출시한 수박 음료 3종은 50일 만에 280만 잔 팔렸다. K팝과 캐릭터 등을 활용한 지식재산권(IP)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김대영 MGC글로벌 회장은 “가맹점의 장기적인 수익성과 매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