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케어 기업 케어닥이 경기 안양과 남양주에 짓는 요양형 시니어하우징 ‘너싱홈 프리미오’ 2곳에 694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유치했다. 지난해 수원 사업 310억원을 더하면 누적 PF 조달액은 1000억원을 넘는다. 시니어하우징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케어닥은 2일 너싱홈 프리미오 설립 사업으로 694억원의 신규 PF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금융주관을 맡았고 교보자산신탁이 자산관리에 참여했다. 센터피스자산운용과 선매각 계약을 맺어 자금 회수 구조도 미리 확보했다.
안양점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7445㎡ 규모로 지어진다. 남양주점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866㎡다. 너싱홈프리미오안양남양주1호와 뉴컨에이엠씨가 공동 시행을 맡고 두 곳 모두 한솔제지가 시공한다. 케어닥의 시니어하우징 운영 전문회사인 케어오퍼레이션이 운영 PM으로 참여해 운영 매뉴얼과 관리 프로그램 등을 구축한다.
케어닥 프리미오는 기존 ‘케어닥 케어홈’ 시리즈를 한 단계 고급화한 브랜드다. 주거형 ‘케어홈 프리미오’와 요양형 ‘너싱홈 프리미오’로 나눠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했다. 모든 객실은 1~2인실이다. 자체 연구소가 만든 시니어하우징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사물인터넷(IoT)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접목한다. 주거형 1호점인 수원점과 2호점인 일산점은 내년 문을 연다.
케어닥은 2023년 시니어하우징 시장에 진출했다. 간병·돌봄 매칭과 방문요양 사업도 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기준 누적 거래액은 4000억원이다. 현재 시리즈C 투자를 진행 중이고 누적 투자 유치액은 530억원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꾸준히 쌓아온 시니어하우징 전문 역량과 투자 시장의 기대감이 맞물려 좋은 결과를 냈다”며 “노인복지주택, 양로시설 등 시니어하우징 사업 전반에서 혁신과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