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코노미 박람회’ 부대 행사인 집코노미 콘서트에서는 전세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부터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조달 계획까지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월세 안심신탁’의 구조와 이용 방법을 소개한다. 이 제도는 임차인이 전세로 거주하면서도 임대인은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HUG와 임차인, 임대인이 3자 계약을 맺고 임차인이 집주인 대신 HUG에 전세금을 맡기면 HUG가 임대인에게 월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전세사기 위험을 낮추고 임대인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전·월세 안심신탁에 가입한 임대인은 공실이 발생해도 두 달 치 월세를 보장받는다. HUG는 박람회에서 제도의 혜택과 이용 절차를 안내하고, 임대보증금보증과 전세반환보증 등 기존 임차인 보호 제도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한국부동산원은 보증금 반환과 집수리 등을 둘러싼 임대차 갈등 해결을 지원한다. 현장에서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제도를 소개하고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이 제도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 간 분쟁을 소송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동산원은 2020년 11월부터 관련 업무를 맡아 전국 10개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를 위해 위장전입, 부양가족 부풀리기 등 부정 청약 유형과 사례도 안내한다. 본인도 모르게 위반할 수 있는 공급 질서 교란 행위와 그에 따른 처벌·불이익을 알림으로써 부정 청약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박람회에 ‘1 대 1 상담 존’을 마련하고 내 집 마련 자금조달 계획, 절세 방안, 재개발·재건축 투자 판단, 상속·증여 설계 등 주제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