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위츠, IPO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24-09-12 16:13
이 기사는 09월 12일 16: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부품업체인 성우와 전력업체인 위츠가 나란히 코스닥 시장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성우는와 위츠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 절차에 본격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992년 설립된 성우는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성우는 2016년부터 글로벌 기술정보(IT) 기업에 무선 이어폰용 초소형 원통형 배터리 부품 'S4623'을 공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탑캡 어셈블리' 부품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66억원이다.

성우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5000원~2만90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3761억~4363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10~16일, 일반 청약은 21~22일 진행한 뒤 같은 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전력전송 솔루션 기업 위츠도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300원~6400원, 시가총액은 658억~794억원이다.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