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사장 "젊은 부부의 육아·생활편의 고려한 보금자리 확대"

입력 2024-06-27 16:12
수정 2024-06-27 16:13
“청년과 젊은 부부가 선호하는 도심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돌봄·육아 편의성을 높인 보금자리를 우선 공급해 저출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사진)은 “이번 주거혁신부문 대상을 받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과천리오포레데시앙)은 젊은 부부의 육아·생활편의를 고려하여 건설됐다”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3기 신도시에는 S3 블록과 같은 단지를 더 많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LH가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50만가구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 시대 진정한 주거 혁신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현 정부는 청년층의 첫 집 장만을 돕기 위해 나눔형, 선택형 등 유형별로 청년 부담을 줄인 뉴홈 50만 가구 공급 정책을 발표한 바 있고, 이를 LH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LH는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택 공급 공백 해소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 전년보다 4배 이상 많은 5만 가구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도권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선행 공정을 앞당겨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