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당 지지율, 개혁신당 2배? 김어준 측 여론조사 결과 '깜짝'

입력 2024-02-19 15:32
수정 2024-02-19 15:56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신당' 정당 지지율이 '개혁신당' 지지율에 비해 2배가량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조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론조사 꽃'이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남녀 총 2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무선전화면접(CATI,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방식으로는 조국신당 지지율이 10%라고 전했다. 같은 방식으로 조사했을 때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5.5%였으며 녹색정의당은 2.1%였다.

무선 ARS 방식(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의 조사 결과도 조국신당 13.6%, 개혁신당 7.2%, 녹색정의당 1.5%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여론조사 꽃'은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기관이다. 언론사의 의뢰나 비용 지불을 받는 시중 대부분의 선거 여론조사들과는 달리, 다른 기관이나 언론사의 의뢰를 받지 않고, 100% 순수 구독자들의 구독료로만 운영된다.

조 전 장관도 해당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조국신당, 정당 지지율 3위, 이준석-이낙연의 ‘개혁신당’ 2배가량 압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 전 장관은 이에 앞서 한 언론사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인용하며 '조국신당 창당 환영' 응답률이 70%를 넘는다고 알렸다. 해당 온라인 투표는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브라우저 쿠키 기준 1회 투표가 가능하다. 즉 모바일과 PC가 크롬과 사파리로 다를 경우로 이중 참여가 가능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