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이 엔터테인먼트팀을 창설한다.
18일 동인은 이동국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를 팀장으로 이헌영(29기), 서범석(36기)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엔터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소속 연예인 간 분쟁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송무 및 자문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인은 유명 제작자인 이상훈 고문(사진)을 앞세워 엔터 분야 공략에 나선다. 이 고문은 1990년대 중반부터 약 30년간 방송, 영화, 드라마, 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천만 영화인 '7번방의 선물' 등을 제작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무법인 화우에서 상임고문으로 활약하다 최근 동인에 합류했다.
이동국 팀장은 "연예인과 소속사 간 분쟁, 기획사 자문, IP 분쟁 대응, 형사 사건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