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화물사업 분리 매각에 동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해 동의하는 안건을 표결 끝에 가결시켰다.
시정조치안의 골자는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