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분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올리지오의 업그레이드 제품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레이저·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제조 기업 원텍은 범용전기 수술기 ‘디 올리지오’(The Oligio·Oligio X)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제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텍은 국내에서 더 올리지오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5일 원텍에 따르면 24일 허가를 받은 디 올리지오는 기존 올리지오를 고도화한 제품이다. 새로운 치료 모드가 탑재돼 환자 피부 상태에 따라 빠른 시술 효과를 누리게 하거나 지속 시간이 오래 유지되도록 할 수 있다. 몸에도 시술받을 수 있다.
또 인체에 실제 적용되는 에너지양을 계산하는 기술을 통해 환자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리지오는 2020년 6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1200대가량 판매됐다. 회사는 대만, 홍콩 등 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