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 이어 현대카드도 대환대출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카드는 6일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개 전업 카드사 가운데 신한카드(카카오페이·토스·핀다), KB국민카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현대카드가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에 진출했다.
지난 5월부터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카드사는 지금까지 입점에 소극적이었다. 은행권에 비해 금리가 높아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카드사도 입점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롯데카드는 이르면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 대환대출 서비스에 입점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하나·우리카드도 플랫폼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