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PC 버전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매출 5387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늘었고, 영업이익은 10.1%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52%다.
1분기 플랫폼별 매출은 PC 1785억원, 모바일 3482억원, 콘솔 72억원, 기타 4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의 PC와 콘솔 버전에 기대 이상의 사용자가 유입됐고, 신규 유료화 콘텐츠 매추도 상당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