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이태원 목격담과 졸피뎀 불법 복용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12일 "유아인 씨와 소속사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련 조사 내용이나 대응 발언을 삼가 왔다"며 "하지만 비공개 원칙인 종결되지 않은 수사 내용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되고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되고 있는 상황들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유아인이 지난해 10월 이태원 클럽 등지에서 마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보도됐다"며 "저희가 확인한 해당 라운지 클럽들은 실내 공간에서의 흡연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개방된 흡연 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다"고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또한 졸피뎀 복용에 대해서는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6개월 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한 상태이고,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면서 관련 진위 여부에 대해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비공개가 원칙인 관련 수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며 "그로 인해 사실 확인 조차 되지 않은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확산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 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