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K-Camp 부산' 제5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K-Camp는 예탁결제원이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제주 등 비수도권 중심의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탁결제원은 K-Camp부산 제5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콜즈다이나믹스를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부산·울산·경남 소재 업력 6년 미만 혁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서류와 대면 평가 등을 거쳐 1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별 맞춤형 1:1 멘토링, 네트워킹,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실시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6개월간 다양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선정 기업 가운데 우수 기업에게는 주관사인 콜즈다이나믹스가 1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벤처캐피탈을 통해 2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도 진행된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지난 K-Camp 제1기부터 제4기까지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가기업 50개사에서 총 116억원의 투자유치와 98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문형민 기자 mhm9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