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식비 지원"…편의점 'OO대 페이' 확대

입력 2023-04-03 09:32
수정 2023-04-03 09:33

세븐일레븐이 충북대와 손잡고 대학생 식비 지원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충북대와 지난달 론칭한 간편결제 시스템 '충북대페이'를 전국 점포에 도입하고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세븐일레븐은 충북대와 이 같은 내용의 '복지증진·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북대 재학생이나 교직원이라면 충북대페이로 결제 시 미반, 조리빵, 빵류, 유음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충북대 학생들의 학업증진을 위한 지원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충북대페이 이용금액의 1%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충북대페이 결제 데이터를 학교에서 마케팅·상품 개발 등 연구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까지 충북대페이 신규 가입 사용자 대상으로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함께할 수 있는 대학들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복지를 증진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산학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