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기업 호파츠, 고깔 뒤집은 모양의 프리미엄 화로 선봬

입력 2023-03-29 15:49
수정 2023-03-29 15:51
독일 프리미엄 화로 브랜드 호파츠는 업계 최초로 나선형 디자인을 적용한 조리용 화로대 '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콘은 뿔을 뒤집어 놓은 듯한 세로 나선형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상, IF 디자인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화로대와 달리 숯 받침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덕분에 요리에 알맞게 화력을 조절할 수 있다. 뚜껑을 덮을 수 있어 숯불구이 바비큐를 비롯해 숯불 찜기, 오븐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조리를 마친 요리를 상단 그릴 선반 위에 올려놓아 온기를 유지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요리를 마치고 남은 숯불로 '불멍'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콘은 단독주택의 정원이나, 테라스, 옥상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될 수 있다. 대형 카페 및 고급 펜션 등 상업용 공간에도 어울릴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호파츠는 '불을 중심으로 사람을 모이게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불과 관련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호파츠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선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요 리조트와 콘도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