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대구 사상 최대, 경북 8년만에 최고

입력 2022-12-07 12:58
수정 2022-12-07 12:59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대구의 수출이 사상 최대인 105억달러, 경북은 8년만에 최고인 470억달러가 예상된다고 7일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헌)가 발표한 대구경북 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대구 수출은 지난해보다 32.4% 증가한 105억 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대구 수출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경북도의 금년 수출은 전년비 6.2% 증가한 470억 달러로 예상했다. 2014년 이후 8년래 최고치로 2010년대 초중반 대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며 주춤했던 경북 수출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상헌 본부장은 "2023년 세계경기 침체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에도 대구는 올해보다 4.7% 증가한 110억 달러, 경북은 올해보다 2.2% 증가한 480억 달러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