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지난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산업재해의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중대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사용자·근로자 위원 각각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대시민재해시설 41개소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 점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도가 높은 직원은 상담기관 연계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재해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공무관, 공원관리 및 도로보수 근로자에 대한 위험요인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안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무엇보다 선제적인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난과 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근로자를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