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선사인 HMM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육상직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2년 치 연봉과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HMM 육상직 직원은 1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60% 가량이 이번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에는 위로금과 근속연수 가산분, 자녀학업 지원금 등을 지급한다. 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HMM 관계자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원들에게 새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