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기조 지속…목표가↓"-키움

입력 2022-10-28 07:59
수정 2022-10-28 08:00


키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마 목표주가는 71만원으로 하향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화장품 시장이 빠른 시일 내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703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향 매출 부진으로 럭셔리 카테고리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환영향으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도 LG생활건강의 매출은 1조9064억원, 영업이익은 13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이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며 "다만 향후 중국의 방역 기조에 변화가 생길 경우 주가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