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 "AI 피부특화 원격진료 기술 개발, 정부과제 선정"

입력 2022-08-26 11:39
수정 2022-08-26 11:40
룰루랩은 'AI 기반 피부 특화 원격진료기술 개발 전략 수립' 과제에 대해 특허청 '2022년 IP-R&D 전략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적재산권(IP)과 연구개발(R&D)을 연계한 맞춤형·밀착형 특허전략을 지원해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 기업은 과제와 관련한 특허·논문 분석자료, 환경(시장, 분쟁 등) 분석자료, 핵심특허 요지목록, 핵심특허 대응전략 보고서 등의 결과물을 지원받는다.

룰루랩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특화 원격진료 시장을 분석하고, 피부질환 진단 및 예측 기술 개발에 관한 R&D 방향을 수립한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피부 진단 및 분석 관련 특허 출원은 2016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상위 출원인의 출원건수가 10건 내외로 양질의 특허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룰루랩은 과제 수행을 통해 획득할 양질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핵심·원천 특허를 선점해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룰루랩은 지난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피부진단 AI 데이터 베이스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아토피와 건선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하노이 의대와 '피부질환 AI 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및 베트남 AI 의료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