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호재에 엇갈린 초고수의 선택…레인보우로보틱스 사고 박셀바이오 팔았다

입력 2022-08-12 11:00
수정 2022-08-12 11:13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현대로템과 협업해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키로 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12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2일 오전 10시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첫 군용 다족보행로봇 개발 사업을 수주한 현대로템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고 오는 2024년까지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 로봇 본체, 임무장비 및 원격조종장치 등 시제품을 육군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발표한 바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이어 엘엔에프, LIG넥스원, 카카오게임즈, 한화솔루션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주식 초고수들은 같은 기간 박셀바이오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박셀바이오가 오는 9월 개최될 두 개의 국제학술대회에서 Vax-NK·HCC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대명에너지, 두산퓨얼셀, LG이노텍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