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나이키 X 자크뮈스' 한정 상품 5일 발매

입력 2022-08-05 09:16
수정 2022-08-05 09:19


패션 브랜드 나이키와 자크뮈스의 협업 상품이 국내에 출시된다. 온라인에서는 나이키닷컴을 제외하고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독점 판매된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나이키와 프랑스 패션 브랜드 자크뮈스의 협업상품이 5일 국내에 발매된다. 온라인에서는 W컨셉에서 판매되고, 오프라인에서는 신세계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와 삼성물산의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

나이키는 수량이 한정된 상품의 경우 자신들이 정한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이 중 나이키가 특정 온라인 쇼핑몰에만 협업 컬렉션을 내놓은 점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나이키는 2019년 처음 W컨셉과 공식 파트너 관계를 맺고 협업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W컨셉이 나이키코리아에서 한정판 상품을 받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식이다.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는 여성 의류 부분이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나이키 운동화나 의류는 남성 소비자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이 때문에 여성 패션 플랫폼과 손을 잡고 여성 의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나이키와 자크뮈스 협업 상품은 남녀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후드와 버킷햇, 플리츠 스커트, 드레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은 오전 10시부터 앱,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오전 11시에는 신발 ‘에어 휴마라 X자크뮈스’ 드로우가 진행될 예정이다. W컨셉 앱과 홈페이지에서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20만9000원에 판매하는 나이키 에어 휴마라는 리셀 플랫폼에서 30만원 이상에 팔리고 있는 만큼 '리셀'(되팔기)을 노린 참여자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