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범한퓨얼셀과 비플라이소프트 두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수소 연료전지 회사 범한퓨얼셀은 8~9일 이틀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DB금융투자에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범한퓨얼셀은 2019년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범한산업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다.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한 차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적용됐다. 국내 처음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했다.
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도 펼치고 있다. 공모 자금은 선박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확대에 대비해 제2공장 증설, 신규 인력 채용, 연료전지 연구개발 등에 사용한다. 지난해 매출 460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약 876만7000주다. 이 중 공모주식 수는 총 213만6000주다. 100% 신주 모집으로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2200~4만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823억~3507억원 수준이다. 지난 2~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시행했고 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미디어 빅데이터 기업 비플라이소프트의 일반 청약은 9~10일로 예정돼 있다. IBK투자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았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가공, 분석한 자료를 제공한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70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약 639만5145주다. 전체 공모주식 수는 총 100만 주로 이 중 신주모집이 90만 주, 구주매출이 10만 주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