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하 ‘도센터’)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탄소 디(지털)톡스 챌린지’ 캠페인을 ‘챌린저스’ 앱을 통해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의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미션 수행 활동으로 마련됐다.
미션 수행은 ▲받은 메일함 비우기 ▲스팸 메일함 비우기 ▲디지털 기기 밝기 70% 아래로 낮추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 전원 차단하기 총 4가지 미션 중 참여자가 선택해 주 3회 활동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탄소 디톡스 캠페인은 참여자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실천이 가능한 것부터 도전하여 점차 일상생활로 정착해 나가도록 기획한 비대면 방식의 자원봉사 활동이다.
참여 신청은 4월 18일까지 앱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고, 봉사활동 인증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시간인증’이 아닌 ‘활동인증’으로 등록된다.
한편 디지털 탄소발자국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량을 의미하며,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증가 등으로 인해 전체 탄소 발생량 중 디지털 탄소 발생량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권석필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심각한 현재의 문제이기에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